주거서비스 전문 프롭테크 기업 에스엘플랫폼은 지난 15일 프리미엄 차량 호출 서비스 기업 레인포컴퍼니와 주거서비스 내 모빌리티 서비스 운영·상품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양사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고급 임대주택 브라이튼 N40에서 첫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하이엔드 주거시설의 입주민을 대상으로 차량의 예약과 호출, 골프·공항 라이딩 서비스 제공으로 차량과 기사가 함께 제공되는 차량 이동 컨시어지 분야를 선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에스엘플랫폼은 자체 개발한 주거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아파트 등의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의 위탁 운영·조식, 청소, 세차, 문화강좌 등의 주거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부동산 서비스 플랫폼 기업으로 아파트, 하이엔드 오피스텔, 생활숙박시설 등 신축 단지 기준 누적 6만9000여가구의 주거서비스 운영권을 확보하고 있다.


레인포컴퍼니는 전문 쇼퍼(수행 기사)와 최고급 사양의 차량을 결합해 제공하는 프리미엄 모빌리티 서비스 전문기업으로 지난 1월 국토교통부로부터 플랫폼운송사업자 허가를 획득했다. 대규모 서비스 차량 라인업을 구축하며 국내 주요 대형 로펌과 외국계 기업, 특급호텔, 대형병원 등을 중심으로 임원 수행차량과 VIP 의전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최근 공항이동과 골프장 대절, 시내 투어 등 특화 서비스를 선보였다.


양사는 정기적인 이동, 시간 단위의 차량 대절 등 다양한 특화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업 등 지속적으로 서비스 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이상무 에스엘플랫폼 대표는 "운전자의 피로도와 주차 스트레스를 감소시킬 수 있는 프리미엄 모빌리티 서비스를 통해 이동의 질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장거리 출장, 골프 라이딩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특화 서비스 개발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오상 레인포컴퍼니 대표는 "품격 있는 이동서비스의 제공은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을 완성하는 필수적인 요소"라면서 "복잡한 도심 속에서 주차와 교통혼잡의 불편함을 제거하고 유연하고 편리한 서비스 이용을 위해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철현 기자 amaranth2841@asia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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