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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엘플랫폼 소식

제목 [22.02.07]공유경제를 넘어 공동체 경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다 주거 서비스 전문기업 프롭테크 ‘에스엘플랫폼’


주거 서비스 전문기업 쏘시오리빙이 신영자산관리와 합병해 한층 더 강해졌다. 커뮤니티와 주거 서비스 컨설팅, 플랫폼 개발, 더 나아가 헬스케어 실버주택 등 특화된 영역의 개발사업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업그레이드와 일자리 창출이라는 사회적 가치까지 실현해 나가는 에스엘플랫폼을 소개한다.


Q. 쏘시오리빙을 소개해주세요.

A. 쏘시오리빙은 2017년 9월 직원 9명, 자본금 3억 원 규모로 설립했습니다. 현재는 직원 170명, 이 중 25%는 본사, 나머지는 현장 사이트(아파트 등)에서 근무합니다. 쏘시오리빙은 이전에 (주)쏘시오라는 회사로 당근마켓과 같은 공유경제로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유아용품이나 럭셔리 부문 공유상품들이 90만 가입자를 육박하며 히트하였지만, 배달과 회수 비용이 많이 드는 등 물류 이슈를 감당하지 못하고, 도난 이슈까지 이어져서 전국적으로 확산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국내 주거의 50% 이상을 차지하면서도 물류와 도난의 문제가 없는 공동주택으로 눈을 돌려 공동체에 필요한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저희는 자체 개발한 주거 서비스 플랫폼 ‘리빙4.0’을 통해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의 운영에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온·오프라인으로 제공합니다. ‘내 집보다 더 큰 우리 집’이라는 슬로건 아래 공동주택 내 공용공간을 베이스 캠프화하여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플랫폼을 통해 24시간 365일 제공했습니다. 입주민들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편리미엄 서비스로 정착된 주거 서비스는 이후 생활숙박시설과 지식산업센터 운영, 플랫폼 공급으로 연결됐습니다. 설립  당시 관리사무소 업무를 앱으로 처리하거나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 등이 나와 경쟁도 했지만, 국내 주택 공간의 진화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최적화한 곳은 쏘시오리빙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쏘시오리빙은 작년 말 신영자산관리와 합병하여 에스엘플랫폼으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기존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던 주거 서비스 사업 최강자의 지위에 주거 및 비주거(오피스) 임대사업 영역이 추가되었으며, 굴지의 시행사인 신영그룹 내 다양한 신규 개발사업을 통해 새로운 공간에 대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나가려 합니다. ‘Space Lifestyle’, 한 공간의 설계부터 임대 및 서비스 운영, 그리고 재건축까지 전 과정에 걸친 데이터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기업이자 프롭테크 회사로 에스엘플랫폼은 도약할 것입니다.


Q. 그동안 쌓아온 성과를 소개해주세요.

A. 숫자로 보면 건설사, 시행사, 공사, 시스템 회사 등 70여 기관 고객이 있습니다. 그동안 프로젝트 60개를 진행하면서 6만여 세대의 주거 서비스 계약을 확보했으며, 현재 1만7천여 세대는 주거 서비스와 임대사업을 운영 중이며, 오피스 25개 건물의 임대관리가 추가되었습니다. 좀 더 세부적으로 들여다보자면 1개 아파트 단지 기준으로 체육 시설, 문화강좌, F&B, 자동차, 유아/어르신 등 5개 부문에서 매달 30여 개의 서비스를 플랫폼을 통하여 업데이트해서 제공합니다. 아파트 단지가 복합문화센터이자 커뮤니티 공간으로서 일자리와 서비스 수요자가 공존하는 생태계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조식, 세차, 공동구매, 공유 차량, 아이 돌봄, 어르신 케어 등의 서비스를 위해서 입주민은 물론, 인근 지역에서도 다양한 일거리를 찾을 수도 있고, 삶의 질을 제고할 콘텐츠와 서비스로 채워지고 있습니다. 최근 30%에 가까운 1인 가구를 위해서도 꼭 필요한 미래주택의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2026년까지 대한민국 공동주택의 5%인 50만 가구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가 나올 수 있고, 주택 및 개발산업의 방향성은 물론 도시와 교통 등의 정책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쏘시오리빙은 2018년 국토교통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된 후, 소셜벤처로 인증, 우수 사회적기업사례, 국가대표 혁신기업, 혁신기반 소셜벤처, 최우수 주거 서비스 인증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습니다. 투자 부문에서는 3개 기관투자자를 통해 Series A 11억 원, Angel 투자 12억 원을 받은 바 있습니다.


Q. 과거 쏘시오리빙이 크게 성장할 수 있었던 강점이 있다면요?

A. 저희는 스타트업이고 벤처기업이었기 때문에 모든 분야를 잘할 수도, 감당할 수도 없었어요. 다만 각자 잘하는 분야를 가진 회사들이 만나 시너지를 내고 공동의 이익을 창출하는 공유경제적 접근 방법이 효과를 거뒀다고 생각합니다. 저희의 새로운 시도에 대해 시장에서는 대체로 수용하고 응원해주었습니다. 또한, 저희의 선택은 데이터를 다루는 회사이기 때문에 익명화를 시도하더라도 다양한 패턴 정보를 축적한 복합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 정보 취급에 주의하면서도 시장을 미리 읽어냄으로써 새로운 아파트 단지를 기획하거나 서비스 시장을 창출해 나감에 있어 더 낮은 사회적 코스트를 유지하는 강점을 발휘하고 이를 공유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


Q. 코로나19의 위기를 통해 컨설팅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셨죠?

A. 대부분의 스타트업이 불확실성에 직면했을 때 버틸 수 있는 능력에 한계가 있습니다. 저희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준공 후 아파트의 커뮤니티와 주거 서비스 운영 사업에 집중하고 있었는데, 코로나19발 사회적 거리두기로 커뮤니티를 셧다운하게 됨에 따라 직원들이 임금의 일부를 양보하며 버티었습니다. 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컨설팅 사업을 떠올린 것이죠. 그동안 쌓여 있던 주거 서비스 관련 데이터들과 그 의미를 재정리함으로써 신축 공동주택 및 집합건물 사업에 컨설팅이란 사업 영역을 열어나갔으며, 많은 사업주체들이 뜨겁게 호응해 주셨습니다.

땅값이 비싼 서울시 내 아파트에도 버려진 아니 제대로 사용되지 못한 공용공간이 많습니다. 경제학에서 말하는 공유지의 비극에 해당됩니다. 내 공간이 아니고, 관리비 등 비용을 쓰는 것이 싫으니까 관리도 하지 않습니다. 지속적인 관리가 안된 공간을 재사용하기 위해서는 더 큰 비용이 들어가고 결국 공간 활용을 포기하기도 합니다. 저희는 기획 및 설계 단계부터 예측 가능한 안정적인 현금 흐름이 마련되도록 커뮤니티 센터 구성과 운영 방식 그리고 주거 서비스를 어떻게 제공하는 것이 좋을지를 컨설팅한 최초의 스타트업이었습니다. 견본주택을 방문한 수분양자에게 관리비는 주변 아파트 수준이 얼마라고 알려주는 방식이 아니라, 계절별, 시설 구성별 대안을 분석하고, 제공 가능한 서비스 포트폴리오 등 여러 데이터를 통해 주변 아파트 단지와 비교해서 적정 관리비 수준을 사업주체와 협의하여 예상하고 이를 제공합니다. 여기에 사업주체가 입주 후 12개월~24개월 동안 관련 서비스 비용의 일부 혹은 전부를 지원함으로써 아파트 공동체가 빠르게 안정화되고 이사 온 첫날부터 사우나 등의 시설 이용과 조식, 돌봄 서비스 등을 가능하도록 설정합니다. 사업주체를 설득하고 현재의 모델까지 도달하기엔 힘들었지만, 시장 반응과 매끄러운 안착 등을 보여줬기에 점차 더 많은 사업주체와 계속 협업이 이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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